본 글은 프로젝트 좀보이드 41.61 버전입니다.
- 1일 차~8일 차 -
발전기 위치 및 사용법 읽음
학교 가방 구함
농사 1 레벨 달성
목공 4 레벨 달성
차량 및 거점 확보
비 오는 날 빗물을 받아 오븐에 오염된 물을 끓이며
7월 16일 오후 1시 10분
8일 차 시작됩니다.
오늘은 냄비 물과 오븐으로 할 수 있는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물병에 옮겨 담아 식수로 활용하기
빗물을 그대로 마시면 식중독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끓여 드시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혹은 '빗물받이 통'과 수도를 연결하면
별도에 가열없이 바로 드실 수는 있습니다.
두 번째, 요리하기
요리용 냄비로는 수프와 스튜를 만들 수 있고
손잡이 냄비로는 라면, 파스타, 밥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먹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으나
프로젝트 좀보이드에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냄비에 재료를 추가하면
어차피 다시 데워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오염된 물에 재료를 추가하였다가
데워 먹어도 됩니다.
그릇이 2개 이상이라면
요리용냄비에 있던 수프를
그릇 2개에 스프로 옮겨 담을 수도 있습니다.ㅎ
세 번째, 붕대 및 천 소독하기입니다.
찢어진 천이나 붕대를 소지품 창에 넣어 놓고
끓은 냄비를 우클릭하여 붕대 소독하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소독이 끝나면 살균된 붕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들기 간단하지만 성능은 우수한 살균된 붕대입니다.
그러니 일반 붕대 쓰지 말고 꼭 소독해서 사용합시다!
밥도 묵고 어?!
살균도 하고 어?!
식수도 챙기고 어?!
비도 오겠다
나가지 말고 TV 앞에서 책이나 읽으며 마지막 목공 TV를 기다려 봅니다.
이로써 TV로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지났습니다.
중간에 몇 번 늦게 봐서 그런지
5 레벨을 못 찍고 살짝 아쉽긴 합니다.
의료 01권을 다 읽고
전기 01권을 읽어 봅니다.
아침까지 책 읽느라 늦잠을 자고
7월 17일 오후 3시 10분에 일어났습니다.
지루하고 우울하게
9일 차 시작합니다.
오늘은 목공 레벨을 올리기 위해
집 근처 교회로 왔습니다.
교회 장의자는 일반 의자들 보다 부피가 커서
경험치를 더 많이 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해를 하여 경험치를 얻는 게 좋습니다.
또한 판자와 못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번 싹 쓸어가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주변 좀비들이 달려듭니다.
주변 정리가 필요합니다.
나란히 나란히 한 줄로 이쁘게 정리 중인데
위에서 형님 한 분이 내려오십니다.
앞에 있던 좀비들만 신경 썼다가 그만 콰삭 소리와 함께 출혈 무드가 발동됩니다.
항상 전투는 좀비들을 일자로 만들고
밀고 때리기를 반복하며 싸워야 합니다.
만약 아까와 같이 위에서 한 명이 내려온다면
다시 뛰어서 일자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전투 방법을
꼭 숙지해주세요!
머리가 긁혔습니다.
프로젝트 좀보이드에서는 감염률이 존재하는데
좀비에게 물리거나 찢기거나 긁히기만 해도 감염이 되어
좀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 다치는 게 최선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긁힘은 감염률이 적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불행히도 7% 확률로 좀비가 될 수 도 있습니다.
- 좀비 감염률 -
물림 100%
찢어진 상처 25%
긁힘 7%
다행히 교회 주변에 작은 병원이 있어서
좀비들을 버리고 병원으로 곧장 달려왔습니다.
붕대를 감으면 소독을 할 수 없으니
꼭 붕대를 감기 전에 소독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부디 제발 아니기를 기도하며
머리에 붕대를 감았습니다.
밖에서 기다려주던 친구들에게
복수를 해줍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나더군요
한 번에 긁힘으로 게임이 종료될 수 있는 상황이니
꼭 조심들 하시며 좀비 세계에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교회로 와서 장의자 분해를 하여 경험치를 얻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분해하니 1497에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집에 가기 전 배가 고파 편의점에 들릅니다.
현실 퇴근 후 내 모습...
감자칩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오염된 붕대도 교체하려는데..
다행히 93% 확률로 건강히 회복되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건강도 회복되니
집에 가기 싫어졌습니다.ㅎ
그래서 근처 법원에 와서 목공 노가다를 더 할 생각입니다.
이곳에도 목재 가구가 많아 경험치 올리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가볍게 야외 밴치부터 분해하면서 좀비들을 상대해 줍니다.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고생이 많네
2층부터 분해하다가
졸음과 배고픔, 갈증으로 휴게실에 들렸습니다.
7월 18일 오후 2시
10일 차 지루하게 시작합니다.
정말이지 지루하게 하루 종일 분해만 했더니
어느새 목공 6 레벨을 달성하였습니다.
졸음을 참아가며 온갖 가구를 분해하느라
정말 지루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대용량 빗물받이 통까지는
아직도 1 레벨을 더 올려야 합니다...
목공 경험치 부스터를 위해
책방에 들렀습니다.
이제는 목공 04권을 읽어야 합니다.
운이 좋게도 '약초꾼들' 잡지를 발견했습니다.
드디어 채집으로 획득한 음식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목공 04권은 없었습니다.
제발 나와라잇~ 하면서
학교 도서관까지 왔지만
역시나 이곳에도 목공 04권은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와서 약초꾼들을 읽어 줍니다.
그리고 냉장고로 달려가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죄다 독버섯이었네요.. 하.. 하..
하지만 이 세계에선 독버섯도 다 쓸 일이 있답니다.
<퇴비통>
부패한 식품을 시간을 들임으로써 퇴비로 바꿉니다.
자루를 사용하여 퇴비를 모을 수 있습니다.
퇴비는 농사 시 좋은 영양분이 됩니다.
우선 퇴비통을 제작하려면
판자 5개, 못 4개, 목공 2 레벨이 필요합니다.
구석진 곳에 퇴비통을 설치하고
퇴비통안에 부패 가능한 음식을 넣어두면
2주 후 퇴비가 됩니다.
이제 상하거나 타버리거나 독이든 음식은 모두 이곳에 버려두면 됩니다.
퇴비통 = 음식물 쓰레기통
그리고 어느덧 7월 20일이 되었습니다.
장장 34시간을 잠도 안 자고
좀비와 싸우고 책 읽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어 주고
내일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면서
어느덧 7월 20일 새벽 3시 10분
12일 차에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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