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프로젝트 좀보이드 41.61 버전입니다.
- 1일 차 -
목공 01권 읽고 발전기 사용법 읽음
목공 1 레벨 달성
기름통 챙김
- 2일 차 -
연필, 지우개 발견
학교 가방 발견
성냥 발견
총 숨겨놓은 집 발견
목공 02권, 03권, 의료 01권 챙김
라이네스 차량 매뉴얼 - 상용 차량 읽음
알코올 솜, 진통제 챙김
목공 2 레벨 달성
농사 1레벨 달성
3일 차 시작합니다!
7월 11일 8시 40분
배고픔과 신경과민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지긋지긋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스트레스시 대미지 및 명중률 저하/내구도 소모 증가*
그런데 말입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메모가 적힌 지도에서는 이 집에 총이 숨겨져 있다고 표시되었지만
막상 집을 다 뒤져봐도 총알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AI 따위에게 낚인 겁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아침을 만들며 틈틈이 의료 책을 읽어 줍니다.
의료 책은 정말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12시 목공 TV를 보기 위해 기다리며
의료 책을 마저 읽어 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목공 3 레벨을 달성했습니다!!
의료는 조금씩 시간 날 때마다 읽어 주기로 하고 집을 떠납니다.
혹시나 총을 차고에 넣어두었나 해서
차고로 들어가는데 발전기가 뙇!!
발전기 사용법도 읽었고 발전기도 있으니
전기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차가 없으니..
일단 지도에 번개모양으로 표시를 해둡니다.
총은 없어서 마킹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편의점으로 가서 구름과자를 구해
스트레스를 풀어보려 합니다.
가는 길에 좀비 아저씨께서 군용 사막 부츠를 주셨습니다.
군화와 부츠는 이동속도가 조금 감소하지만
높은 대미지와 방어력을 가졌습니다.
좀비를 눕혀서 밟지 않는 이상 내구도는 닳지 않으니
최대한 무기로만 승부를 보려 합니다.
일반 군화는 검은색
군용 사막 부츠는 살색이라
자칫 맨발로 다니는 기분이 듭니다...ㅎ
물리는 일 방지 100
긁히는 일 방지 100
저는 이제 좀비에게 발을 물릴일은 없습니다!
로즈우드가 좋은 점이
마을이 작아서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편의점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가던 길에 엄청나게 좋아 보이는
완전 신차를 발견했습니다.
유리하나 깨지지 않았고
스크래치마저도 없는 차입니다.
아쉽게도 모든 문이 닫혀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료를 확인해보니
연료가 있습니다.
역시 신차였습니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작성일 기준 1900원대)에 연료 한 방울이
소중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전쟁
멈춰!
연료를 들고 다니기엔 무거울 거 같아
지도에 표시만 해두고 서둘러 편의점으로 향합니다.
간밤에 운동으로 몸이 피곤해지며
약간 고통스러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견딜만합니다.
옆에 있는 택시에 열쇠만 있다면
연료를 가져와 거점으로 이동하고
좀비에게서 나온 손갈퀴로
농사를 지으며 편안한 농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행복 회로를 돌려봅니다.
손갈퀴도 스크류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좀비가 자주 가져오는 무기(도구)중 하나입니다.
차량에 탑승하자 차키가 그대로 꽂혀있는 걸 확인합니다!
이 차는 이제 제 겁니다.
트렁크에는 여분에 타이어까지 구비해두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에 있던 흰 차량도 확인해보았지만
열쇠도 기름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물병 하나 챙겼네요
이제 무거운 주전자를 버리고 물병으로 가볍게 다닐 수 있습니다.
무게 효율은 위스키병 다음으로 물병이 좋습니다.
방금 얻은 쉐볼리아 니알라 택시 열쇠도 열쇠고리 넣어줍니다.
아까 본 좋은 차에서 기름을 쪽쪽 뽑아줍니다.
기름통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V'키를 누르고
'가솔린 빼기'를 눌러주시면
알아서 연료주입구로 가서 기름통으로 기름을 빼냅니다.
기름통에 연료가 가득 차있습니다.
이제 기름을 넣을 차량에 다가가 'V'키를 누른 뒤
'가솔린 넣기'를 눌러주면 기름통에 있던 연료를
차량에 주입시킵니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한 뒤 'W'키를 눌러 시동을 걸어줍니다.
그럼 주유 게이지가 올라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끌 때는 우측에 있는 열쇠를 눌러 꺼줍니다.
18시 TV를 보기 위해 잠시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낚시 TV라 아쉽지만...
들어온 김에 집안을 파밍 해보았습니다.
화장실에서 붕대도 찾았고
들어온 김에 몸도 씻고 옷도 씻어줍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씻는 거네요.. 3일 만에...
프로젝트 좀보이드에서는 비를 맞아도 피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를 닦아내기 위해선 자주 씻어줘야 합니다.
피투성이와 더러움이 높은 채로 놔두면
세균 감염 확률이 올라갑니다.
질병에 취약한 저로선 자주 씻어줘야 합니다.
나중에는 물이 모자라서 솔직히 잘 못 씻기는 하지만 흠흠..
큰 빗물통(목공 7 레벨)을 만들면 언제 어디서나 샤워가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로 빨래가 가능합니다.
목공이 답이다!
그리고 2층 옷장에서 권총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지금 가져가 봐야 쓰지도 못해서
일단은 지도에만 표시해 둡니다.
화장실에서는 나중에 거점에서 사용할 천을 챙겨둡니다.
문에 천을 덧대어 커튼을 만들어 빛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차량 조작법은 옛날 GTA2 조작방법과 동일합니다.
보닛 방향으로 전진 시 'W'
바퀴를 왼쪽으로 'A'
바퀴를 오른쪽으로 'D'
트렁크 방향으로 후진 시 'S'
경음기 'Q'
전조등 키고, 끄기 'F'
차량 탑승/보닛, 트렁크 열기 'E'
기타 차량 조작 'V'
그리고 드디어 로즈우드 중심상가에 있는
편의점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시동은 하단에 자동차 키를 눌러 꺼주시면 됩니다.
드디어 편의점에서 ㄷㅂ갑을 구했습니다!
스트레스 -5라고 되어있지만
골ㅊㅗ 특성인 저에게는 스트레스 자체가 0이 됩니다.
이게 바로 골ㅊㅗ 특성을 찍어야 하는 이유!
성냥을 미리 구해 놨기 때문에 '피우기'가 가능합니다.
우클릭을 눌러 '피우기'를 눌러주면 됩니다.
신경과민 무들이 구름과자 한 개비로 바로 사라지는 마법!!
실로 엄청난 효과입니다.
단, 게임이라 가능하고 좋은 특성이라고만 하는 겁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절대 안 좋은 거예요.
저도 끊은 지 한참 됐습니다.
편의점에서 비타민이 무려 4개나 있습니다.
이것 또한 행운 특성이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요!!
비타민은 피로도를 감소시킵니다.
좀비와 전투 중에 지침 무들이나 피곤함 무들이 발생하면
공속과 이속이 떨어지는데
이때를 대비해서 비타민은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편의점 쇼핑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서야 거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3일 차에는 얻은 게 참 많네요
스트레스 관리와 이동수단까지,
4일 차부터는 거점을 차지하고
꾸며나가며 진정한 좀보이드 삶을 살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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